걸을 때 찌릿한 발바닥 통증 원인 및 치료방법은?

발바닥 통증 왜 생기는 걸까?

걸을 때 갑작스럽게 찌릿한 발바닥 통증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발생했다가 다시 괜찮아질 경우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발바닥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질환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필수적인데요.

 

어떠한 질환이 원인이 되어 발바닥 통증이 발생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족저근막염

족저근막염 원인 및 증상

종골이라는 뼈는 발목뼈의 하나로 발뒤꿈치를 이루는 뼈입니다.

 

족저근막은 종골에서 시작해 발바닥 앞쪽으로 5개 발가락을 따라 부착되는 강력하고 두꺼운 섬유 띠입니다.

족저근막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체중이 많이 실리더라도 발을 올릴 수 있는데 도움을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입니다.

 

족저근막의 원인은 장시간 오래 서 있거나 과도한 운동에 의해 발에 스트레스 증가하여 발생할 수 있으며 몸무게가 급격하게 증가하거나 평발이 있는 경우 더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계단 오르기, 등산, 조깅, 에어로빅 등의 운동이나 발에 맞지 않는 구두를 착용할 경우, 점프하거나 높은 곳에서 착지하면서 생긴 외상, 당뇨 또는 관절염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형적인 족저근막염의 증상은 기상 후 처음 발을 디딜 때 느껴지는 심한 통증으로 주로 발꿈치 안쪽에 발생하게 됩니다.

 

가만히 있을 경우엔 통증이 없다가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통증이 발생하고 일정 시간 움직이면 통증이 다시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치료방법

족저근막염의 치료는 90% 이상이 보존적인 치료방법으로 회복되며, 수술적인 치료는 필요 없습니다.

족저 근막은 밤 사이에 수축해 있다가 아침에 급하게 스트레칭이 되면서 통증이 발생하는데요.

 

보조기를 사용해 밤 사이 족저 근막을 스트레칭되어 있는 상태로 유지하면 증상이 바로 완화되기도 합니다.

일주일 정도 보조기를 사용하면서 염증 반응이 줄어들면 증상 또한 완화되는데요.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테이핑 요법과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발뒤꿈치 컵을 사용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적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게 매우 중요한데요.

꽉 끼는 신발이나 뒷굽이 너무 낮고 바닥이 딱딱한 신발은 족저근막염을 악화시킬 수 있어 신지 않는 게 좋습니다.

 

증상의 개선이 늦는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 요법을 시행하며 근막의 손상이 우려되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주사치료를 하는 건 좋지 않습니다.

 

6개월 이상 심한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도 고려해봐야 하는데요.

체중을 줄이거나 장시간 서 있지 않는 생활습관 개선을 같이 병행해야 치료에 효과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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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간신경종

지간신경종 원인 및 증상

중족골이라는 뼈는 발의 허리뼈라고 부르는 뼈로 발목뼈와 발가락뼈 사이에 있는 다섯 쌍의 발 뼈를 말합니다.

 

지간신경종은 중족골 사이의 인대 아랫부분에서 발가락으로 가는 신경이 압박되어 발가락이 저리고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지간신경종의 원인은 뚜렷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발가락 사이 인대가 두꺼워지거나, 결절종(얇은 섬유성 피막 내에 노랗고 젤라틴 같이 끈적이는 액체를 함유하고 있는 물혹 성 종양), 활액 낭종(윤활유 역할을 하는 활액이 늘어나 외막에 유출되고 물혹처럼 형성), 지방종(지방세포로 구성된 양성종양)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볼이 좁은 신발을 신거나 굽이 높은 하이힐 등의 신발을 신는 경우 신경 압박 증세가 더 악화될 수 있는데요.

 

신경의 압박으로 인해 저림과 통증이 발생하고 걸으면서 발바닥 앞쪽을 내딛을 때마다 발생하는 통증이 가장 흔하게 보이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장시간 걸을 때 발가락이 찌릿찌릿하면서 경우에 따라 화끈거리는 증상을 느끼기도 합니다.

 

 

치료방법

지간신경종에 대한 치료는 수술적 치료 전에 보존적 치료법을 시행하는 게 일반적인데요.

 

보존적 치료의 방법으로 앞볼이 넓고 부드러우며 굽이 낮은 신발을 신어보면 경과를 관찰해 볼 수 있습니다.

 

중족골 부위의 부드러운 패드나 지지대로 사용되는 기능성 깔창과 밑창을 대어주면 좋은데요.

둥근 기능성 신발을 사용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좋은 방법입니다.

 

중족골의 간격을 넓히고 압박 울 줄여 신경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덜어 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인데요.

증상이 경미한 경우는 보존적인 치료 방법으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보존 치료가 실패한 경우에는 병변 부위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시술하거나 개복 수술로 신경의 비대된 부분을 절제할 수 있는데요. 지금까지의 수술 보고에 의하면 64%에서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하는 만큼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최대한 보존적인 치료로 생활습관 개선에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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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중족골통

중족골통 원인 및 증상

중족골통은 지간신경종이 진행되기 전 단계에 해당하는 저린 증상은 없지만 걸을 때 발바닥 앞쪽 부위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중족골통은 발바닥 앞부분에서 생기는 통증을 총체적으로 일컫는 말로 방치하는 경우 엄지발가락 뼈가 휘는 무지외반증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치료방법

지간신경종에서 말씀드린 치료방법과 동일한데요.

최대한 발에 부담이 되지 않는 신발 착용이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