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리무버를 구입하게 된 이유는?
어머니댁에 30년 가까이 된 알루미늄으로 된 새시가 있습니다. 베란다로 나가는 문인데요. 오래 사용하다 보니 새시 롤러가 망가져서 열고 닫을 때 뻑뻑해져서 몇 년을 힘들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업체에 맡기면 좋겠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갈 것 같아서 직접 수리하기로 마음먹고 문짝을 빼서 봤는데요.
처음부터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바로 어떻게 조립을 풀어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검색을 통해 비슷한 모양의 알루미늄 형태의 문 롤러교체 등으로 찾다 보니 생각보다 간단하게 분리가 가능하더라고요.
문제는 나사에 녹이 심하게 슬어 있었던 점인데요.
피스라는 게 잘 안 풀리다 보면 나사머리 부분 나사선이 망가질 수 있는데 완전히 나사선이 없어져 버릴 만큼 망가져 버렸습니다.
유튜브에서 검색했을 때 고무줄 같은걸 위에 대고 풀면 된다고 했는데 힘도 전혀 받지 못하고 꿈쩍도 하지 않더라고요.
결국 첫날은 새시만 떼었다 붙였다 고생만 하다 끝났습니다.
다음날 번뜩하고 생각이 난 게 반대쪽 문도 사이즈가 동일하니 롤러 크기는 동일하겠구나 싶었습니다.
바로 반대쪽 문을 떼서 나사선이 망가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롤러를 분리해 봤는데요.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규격에 맞는 롤러를 판매하는 곳이 아예 없더라고요.
결론적으로 평소 자주 사용하는 문 롤러를 거의 고정적으로 있는 새시의 롤러와 교체를 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바로 실행에 옮겼는데요.
망가진 나사선을 풀어내려면 도구가 필요할 것 같아서 검색해 보니 히다리탭이라는 게 있더라고요.
새시가 작업하기 조금 난감했던 게 망가진 피스가 있는 부분이 노출되어 있는 게 아니라 안쪽으로 들어간 형태로 되어 있어서 짧은 히다리탭은 소용이 없을 거 같았는데 원하는 길이의 전동드릴에 끼는 비트 형태의 히다리탭이 있어서 바로 구입을 했습니다.
베셀 NEJ-45 히다리탭 사용방법
베셀 NEJ-45 제품은 2가지 제품을 1개 세트 판매하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NEJ-4와 NEJ-5 제품입니다.
규격 차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전동드릴로 작업을 자주 하는 경우에는 NEJ-45 제품으로 구입해 두시면 유용하게 쓰실 수 있습니다.
히다리탭은 종류에 상관없이 사용방법은 대부분 동일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망가진 나사선에 기리 비트로 새로운 나사선을 만들어주고 나사선에 맞는 히다리탭으로 교체해서 빼주기만 하면 완료됩니다.
실제로 작업을 진행했던 피스를 가지고 사용법은 간단하게 설명드려볼게요.
1. 기리 비트로 나사를 쪼이는 방향인 오른쪽으로 돌아가게 힘을 줘 나사선을 만들어줍니다.
2. 히다리탭을 장착 후 나사를 풀어내는 왼쪽 방향으로 힘을 줘 망가져서 안 풀리던 피스를 풀어냅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절대 빠른 속도로 하시면 안 되고 전동드릴 속도를 최저로 설정해서 툭툭 쳐준다는 느낌으로 빼내시면 손쉽게 빠집니다.
체결된 느낌이 확실하게 든다면 성공률 100%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적당한 크기의 일반적인 피스는 다 풀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베셀 히다리탭 사용 만족도는?
히다리탭 제조사는 일본 제품이 가장 유명한데요.
아넥스라는 업체가 평가가 좋은 편이지만 개인적으로 베셀 제품도 강도가 우수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베셀은 정밀 드라이버를 예전부터 쓰고 있어서 사용자 측면에서 만족스러웠는데 히다리탭도 역시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십자피스를 작업한 거였는데 십자 모양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뭉개져버렸지만 정말 손쉽게 제거가 가능했습니다.
둥근 머리 태핑나사로 머리 부분은 8mm 길이는 20mm 피스였는데요.
NEJ-5 제품으로 제거하기에 딱 괜찮은 사이즈였습니다.
히다리탭 규격별 어떤 경우에 사용하면 효과적인가?
NEJ-4 제품은 NEJ-5보다 규격이 작은데요.
PC 메인보드를 고정하는 나사가 망가진 경우에는 해당 제품으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메인보드에 사용하는 피스가 M3 규격이라고 하는데요. 이 정도 크기는 NEJ-4가 적정합니다.
다른 큰 사이즈 피스의 경우는 NEJ-5를 사용하면 충분히 제거가 가능한데요.
망가진 피스 때문에 고무줄 껴서 해봤자 안 풀리니까 히다리탭 하나 구입해서 빠르게 해결해 보세요.
속이 아주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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